청춘 걸음마 - 문희옥
마지막 한 잔 술에 미련까지 마셔버리고
그리워서 애태우는 그 사람 잊어버리자
내 사랑 뿌리치고 무정히 떠난 사람 생각하면 괴로워
이 밤이 새기 전에 그 사람 모든 것을
냉정히 잊어버리자
간주중
마지막 담배 연기에 지난 날을 태우며
못 잊어서 애태우는 추억을 잊어버리자
과거는 흘러가고 지금은 혼자인데 생각하면 무얼해
이 밤이 새기 전에 꿈 같은 지난 날을
영원히 잊어버리자
이 밤이 새기 전에 꿈같은 지난 날을
영원히 잊어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