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진 눈물 자국에 짙게 화장을 다시 하고
깨버린 거울 조각에 비친 나를 다시 한번 쳐다보네요
잊었나봐 정말 그런가봐 그대 없이도 웃으며 일을하네요
그러다가 눈에 비친 그대 닮은 사람에 나도 모르게 다시 차올라서
울다가 울다가 난 울다가 다시 태연한 채 난 웃어봐요
그러다 가끔 들리는 그대 소식에 못 참고서 난 또 울어요
울다가 울다가 또 울다가 가슴 아픈 그 이름 불러봐요
사랑은 떠나가도 사랑은 아직 날 울리네요
가슴 아파 숨 쉴수가 없어
한 순간도 편할날이 없어
잊은듯 해도 여전히 가득한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