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도 맞으면 그대가
지워지지 않을까..
바람에 기대면 아픈 맘
씻은 듯이 나을까..
상처 난 가슴이 덧나도
그대 앞에 있는 나..
웃지 말아요 나.. 안 행복해요..
도망가.. 도망가.. 수 없이
내 마음이 외쳐서
걷고.. 또 걸어도 고작 난..
원을 그리고 있죠
그대가 부르면 들리는
거리 안에 사는 난
귀 멀어버린 맘이면 좋겠죠
어떤 사랑이 그래.. 어떤 사람이 그래..
바보처럼 웃으면서 상처 나게 해요
나는 너무 싫은데.. 그대 너무 미운데..
다시 날 안아주는 그대 품은 원해요
아니야.. 아니야.. 수 없이
달래고 또 달래요
그 사람.. 표현이 다를 뿐
사랑 아닌 게 아냐
그래도.. 내 안엔 오해로
먹구름만 가득해
소나기처럼.. 눈물이 내리죠
어떤 사랑이 그래.. 어떤 사람이 그래..
바보처럼 웃으면서 상처 나게 해요
나는 너무 싫은데.. 그대 너무 미운데
다시.. 날 안아주는 그대 품은 원해요
다 거짓말이라 믿으려 해도
그 눈빛 아는데.. 거짓말 아닌데..
어떤 사랑이길래.. 어떤 사람이길래..
그대 맘에 살고 있는.. 나라는 여자는
이미 놓고 싶은데.. 모두 놓고 싶은데..
차마.. 버리지 못한 짐은 아닌가..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