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공기는 가슴을 적시고
어디서 들리는 시냇물 소리는
내 눈가를 그만 젖어들게하여
잊었던 시절을 그립게 만드네
적막한 어스름 새벽을부르고
달빛의 외로움 그옆에 별하나
저 정자의 불이 그렇게 시들면
둘 곳 없는 마음 그 어디로 가나
그대 외로워 바람드는 곳에
편지를 두었나
수척한 나뭇잎새
내 맘을 살피는데
모두 바라 보는 그곳이 어딘가
무얼 찾아야 할까 그리워할까
발가벗겨지는 얄굿은 이 마음
속삭여주던 그 정적소리만
두 귀에 서성여
그대 외로워 바람드는 곳에
편지를 두었나
수척한 나뭇잎새
내 맘을 살피는데
모두 바라 보는 그곳이 어딘가
무얼 찾아야 할까 그리워할까
발가벗겨지는 얄굿은 이 마음
속삭여주던 그 정적소리만
두 귀에 서성여
속삭여주던 그 정적소리만
두 귀에 서성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