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통

서엘


왜 내겐 항상 아픈 일만 생길까
단 한 번도 기분 좋게 웃지를 못하고
왜 나를 가만두지 않는 것일까
저 슬픔은 또 다시 내 어깨를 누른다
눈물조차 말라버린 지금은
허탈한 쓴웃음만 짖게 해
되돌릴 수 없는 쓰린 기억들 속에
홀로 외로이 빈 잔을 채운다
그댈 사랑하고도 그대
고통 속에서 몸서리 칠 때에
아무것도 못했던 무지한
내 자신이 미워서
애통함에 잠겨 운다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일까
저 하늘은 고요하게 침묵을 지키고
왜 무너지는 내 가슴의 눈물은
비우고 비워내도 다시 차오를까
눈물조차 말라버린 지금은
허탈한 쓴웃음만 짖게 해
되돌릴 수 없는 쓰린 기억들 속에
홀로 외로이 빈 잔을 채운다
그댈 사랑하고도
그대 고통 속에서 몸서리 칠 때에
아무것도 못했던
무지한 내 자신이 미워서
애통함에 운다
그래도 난 꿈꾼다
비록 애통한 벽에 사방이 막혀도
다시 하늘을 향해
바람에 몸을 실어 날아서
그대 곁에 돌아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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