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말을 쓰다가
사라진 사람으로 적어 둔
쓸쓸했던 나의 방안을 가득
채워 준 사람
어떻게 널 잊을 수 있겠니
분명 너도 알고 있잖니
이렇게 무너지는 나란걸
아파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거니
그렇다면 더 많이 아플게
처마 끝에 걸린 하늘을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다가
문득 두 볼 위를 흘러버린
뜨거운 눈물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람이라면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이라면
나도 그 이름을 잊고서
살아야 할텐데
아직도 혼자 울고 있네요
아직도 혼자 울고 있네요
바보처럼
분명 너도 기억하잖니
날 항상 웃게했던 그 미소
헌데 너는 왜 그렇게도
나를 들뜨게 했니
어차피 날 떠날거면서
처마끝에 걸린 하늘을 아무
생각없이 바라보다가
문득 두 볼 위를 흘러버린
뜨거운 눈물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람이라면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이라면
나도 그 이름을 잊고서
살아야 할텐데
아직도 혼자 울고 있네요
아직도 혼자 울고있네요
바보처럼
우리 함께 했던 많은 약속
어떡할거냐는 나의 말에
그 까짓게 뭐가 그리
중요하냐며
냉정하게 떠난 사람
너무 크게 변한 사람
뭐가 좋아서 나는 이렇게도
아파하나요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람이라면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이라면
나도 그 이름을 잊고서
살아야 할텐데
아직도 혼자 울고 있네요
아직도 혼자 울고 있네요
바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