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낭자

주혜숙
등록자 : 보기드문퍼억

1
여자의 목숨 같은  사랑을 지키려다

이슬로 사라져간  새하얀 꽃잎이여

강바람이 불어 오는 ~~ 남천강 푸른물에

그님의 넋이 되어 날리는 꽃잎 아랑낭자

2

여자의 목숨 같은 절개를 지키려다

천추의 한이 쌓여 나비가 되였을까

강바람이 몰아치는 남천강 푸른물에

꽃인듯 눈물인듯 떠 도는 얼굴 아랑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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