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똑같은
날이 밝았네
식구들 모두 다
외출을 하네
하지만 나의 몸은
뚜렷이 할일 없어
아님 컴컴한
방안에 있네
하얗게 지새운
나의 책상엔
색바랜 동화책
널려져 있고
나의 머리속에는
어리석고 행복한
그런 얘기로
가득차 있네
방황과 청춘도
때가 있는 것인데
난 또 무슨
공상을 하나
꺼질듯한 한숨 쉬며
거울속 내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나
무작정 대문을
차고 나왔네
복잡한 거리로
달려가 보네
요란스런 간판과
시끄러운 음악이
여린 내 가슴
유혹을 하네
어느덧 어둠이
짙어져 가네
사람들 얼굴에
생기가 도네
집으로 가는 길에
밤하늘 쳐다보며
숨은 별이나 찾아야겠어
방황과 청춘도
때가 있는 것인데
난 또 무슨
공상을 하나
꺼질듯한 한숨 쉬며
거울속 내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나
방황과 청춘도
때가 있는 것인데
난 또 무슨
공상을 하나
꺼질듯한 한숨 쉬며
거울속 내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나
방황과 청춘도
때가 있는 것인데
난 또 무슨
공상을 하나
꺼질듯한 한숨 쉬며
거울속 내 모습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