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유난히 더디죠
텅 빈 내 심장이 구겨질지 몰라
가만히 그대 떠올리죠
난 그냥 0 (zero), 더는 아닌 사람이죠
공허한 눈동자도 잠들 줄 몰라
가만히 그대 불러보죠
무너진 맘으로도 그대를 꿈꾸네
그대가 창을 열고 손을 흔들어준다면
텅 빈 우리는 산소로 가득 차
서로의 숨이 될 거예요
위태로이 기울어져 보여 그대
그대가 나를 구했었던 것처럼
나도 그대 손을 잡아주고 싶어
무너진 맘으로도 그대를 꿈꾸네
그대가 창을 열고 손을 흔들어준다면
텅 빈 우리는 산소로 가득 차
서로의 숨이 될 거예요
무너진 맘으로도 그대를 꿈꾸네
그대가 창을 열고 내게 웃어준다면
텅 빈 우리는 산소로 가득 차
서로의 숨이 될 거예요
그대일 거예요
텅 빈 우리는 산소로 가득 차
서로의 숨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