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게 지냈어
너 또한 그렇게 별다름 없이
이미 너무 닮아버린 나의 모습은
이젠 늦은 듯 해
먼 눈길에 담겨진
감춰야만 했던 수많은 얘기들
비워지는 술잔만큼 떨어 내리는
너도 나처럼 울었는지
언젠가 네가 묻던
내일은 어느새 날 여기로 밀어내고
다른 대답은 필요 없는지
아니면 이해하는지
넌 아무런 말 없이
너무도 모자란
아쉬운 미소만
조금씩은 포기하며 살아가자는
너의 서글픈 얘기처럼
언젠가 네가 묻던
내일은 어느새 날 여기로 밀어내고
다른 대답은 필요 없는지
아니면 이해하는지
넌 아무런 말 없이
너무도 모자란
아쉬운 미소만
조금씩은 포기하며 살아가자는
너의 서글픈 얘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