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냈나요 보고싶었어요
참 오랜만에 마주친 그대 얼굴
요즘 바쁜가요 밥은 먹었나요
또 순식간에 빨개진 나의 얼굴
내 마음 깊은 곳 비집고 들어온
첫 사랑은 사랑니 만큼 아파
말리려해봐도 어느새
그만 자라 나 버린
나의 첫 사랑 니
고백해볼까요 망설이고있죠
떨리는 입가에 맴도는 많은 말들
저기 있잖아요 나는 어떤가요
막 간지럽게 하고픈 많은 말들
내가 너의 사랑니라면
날 뽑지 말아줘 이쁘게 자랄게
내가 너의 사랑이라면
날 꽉 안아줘 이쁘게 잘할게
니가 나의 사랑니라면
밤새 아파도
나는 참을수 있어
나도 모르는 사이 불쑥 나타난
너 때문에 난 끙끙 앓지만 괜찮아
마음 속 깊은 곳 사이로
들어온 첫 사랑은
사랑니보다 아파
막으려해봐도
이 만큼이나 자라나버린
나의 첫사랑 니
혹시 알까요 눈치챘나요
숨기지못해
그대만 보는
나를 좋아한다구요
예뻐해줘요
소란스럽게 사랑에 빠진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