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쾌도 하다
종이 울려서 장단 맞추니 흥겨워서 소리높여 노래부르자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우리 썰매 빨리 달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기쁜노래 부르면서 빨리 달리자
탄일종이 땡땡땡 은은하게 들린다
저 깊고 깊은 산골 오막살이에도 탄일종이 울린다
탄일종이 땡땡땡 멀리멀리 퍼진다
저 바닷가에 사는 어부들에게도 탄일종이 울린다
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흰눈이 내린다
창밖을보라 창밖을 보라 찬 겨울이 왔다
썰매를 타는 어린애들은 해가는 줄도 모르고
눈길위다 썰매를 깔고 즐겁게 달린다
긴긴해가 다가고 어둠이 오면
오색빛이 찬란한 거리거리의 성탄 빛
추운겨울이 다가기전에 마음껏 즐기라
맑고 흰 눈이 새봄비 속에 사라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