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의 고해에 길을 밝히고
사생의 세계에 새빛을 더할
용맹이여 오라 뜨는 해처럼
겨례와 중생을 두루 비치라
우리는 감로로 공양하나니
우리에게 죽음도 이미 없도다
인연의 쓰고도 아리는 사슬
윤회의 고달픈 머나먼 길을
풀려서 진여의 꽃동산이라
향기여 천지에 넘쳐 나가라
우리는 감로로 공양하나니
우리에게 죽음도 이미 없도다
연꽃아 피어서 부처님 아래
사자야 모여서 불법 지켜라
무량한 우리들 힘을 다하여
영겁을 빛내고 또 빛내리라
우리는 감로로 공양하나니
우리에게 죽음도 이미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