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조그맣게 끄적인 여름밤
나 홀로 잠 못 드는 밤
옅은 달빛 아래 숨겨두었던
어둔 내 맘을 찾아가
잠 못 드는 생각들을 나는 적어 내려가고
밤의 그림자를 따라서 서툴게 받아쓴 글들에
나도 모르던 내 마음을 담아내고
그저 울기만 했었던 나
어둠에도 밤의 꽃은 피어나고
행복이 가득 숨겨져 있어
어둠에 가려져 버린 나의 밤
늘 괜찮다 말했지만
내 마음 하나 둘 곳 없었던 난
그 어둠을 걷어내고
잠 못 드는 생각들을 나는 적어 내려가고
밤의 그림자를 따라서 서툴게 받아쓴 글들에
나도 모르던 내 마음을 담아내고
그저 울기만 했었던 나
어둠에도 밤의 꽃은 피어나고
행복이 가득 숨겨져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