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어 그 동안 잘 지냈어
이렇게 편지를 쓸 줄은 몰랐어
네가 머물던 그 집 앞
가끔씩 서성거려
우연히 만날 것 같은 예감에
항상 나에게 친구로
남아 달라고 했던 널
사랑하는 게 부담됐니
한 없이 또 주려 했던 잘못을 용서해
이젠 널 잃지 않겠어 힘들어 하는 널
항상 난 이 자리에서
널 향한 해바라기 처럼
너를 향해 서있겠어
지켜나가겠어 너의 자리를
힘든 세상에 함께 헤쳐나가서
어떤 아픔도 어떤 괴로움도 같이
함께 헤치고 이겨내자고
힘들었어 너 없는 그 동안에
이렇게 힘들 줄 정말로 몰랐어
네가 머물던 흔적들 마저도
아른거려 이제야
깨닫는 나를 용서해
항상 나에게 언제나
곁에 있어줘 했던 널
무정했던 게 실망됐니
힘 없이 또 주저 했던 잘못을 용서해
이젠 널 잃지 않겠어 힘들어 하는 널
항상 난 이 자리에서
널 향한 해바라기 처럼
너를 향해 서있겠어
지켜나가겠어 너의 자리를
힘든 세상에 함께 헤쳐나가서
어떤 아픔도 어떤 괴로움도 같이
함께 헤치고 이겨내자고
외로움 속에 홀로 밤새웠어
살아가는 동안
너를 그리워 해 왔어
항상 넌 내 일기장에 주인공이었고
모든 일상속에 나의 그림자 되어
따스한 햇살과 눈부신 너의 모습은
하나의 그림 내 심장에 새겨졌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