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의 문단

장성우
앨범 : 몇 개의 문단
작사 : 장성우
작곡 : 장성우
편곡 : 장성우
6
여섯
번째
이게
무슨
소리람
내가 지은
음악이지만
이해할 수 없구나
약 이 분 정도
계속되는
프로브가 꿍얼거리는 것 같은
소리 위에
말을 얹네
기초
태초의

이라고 하는 게 나으려나
애초에
랩이라는 건
박자 위에 얹는 말이었던가
그러나 랩으로 발화되는
텅 트위스팅이니 뭐니
어쨌든 튕겨지는
내뱉어지는
스핏하는
말들에도
음은 있다는 거
우리의 일상 속에 주어지는
모든 음악 속에
모두 음가가
사실은 있고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모두 그걸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주변은
사실 음
악으로 가득
차 있지 안 그래
지겨워 그래
아무런
말이나 내뱉는 거
지겹지 그래
다 끝내
버리고 싶은 기분
이 들어
다 끝내
버리고 싶은 기분
이 들어
거지같은 삶
그래

아무런
말이나
하게
되는구나
미칠 것 같은
화가 나기도 하고
감정은
이리갔다 저리갔다
무드 스윙스,
스윙스,
그네,
와 같은 이름을 가진 인간마냥
미쳐가는 구나 그래
결코 본받을만한게
아닌데도 그래
화가
나기도 했다가
평화로
웁기도 했다가
인생이란
그저 그래
그저 그래
미칠 것 같은 화가
나를 잠식해오면
가끔은 소리를 지르는 것도
좋지 그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우리네 삶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결혼은 그다지 추천 안 해
근데 뭐
모두가 결혼을 안하면
이 세상의 인류는 죽게 될테니
그런데 어차피
하지 말라고 해도 하는 애들은
다 크고 하게 되어 있어서
그래
인생
어디로 갈 지
모르겠다
아무런
말이나
지껄이는 게
내 음악이야
내 음악
몇 개의 문단을
내뱉어야 과연
가사가 될런가에 대한 문제
아직도 끝이 없네
나는 하루에 한 곡
보다도 더 많은 것들을
쓰기도 하지
여러분의
음악적 취향에 맞춰
무언가를 만들어내
는 건 아니라네
그런데 뭐
내 귀도 일단은 귀이기에
어딘가에 교집합이라는 게
있겠지 안 그래
우스울 따름이지 그래
가끔 짧은 말
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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