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참새 (가 알을 낳았니?)

119 모그졸
앨범 : 119 모그졸
작사 : 119 모그졸
작곡 : Black Star
편곡 : 흑성

알게하기위해 나에게 왔지.
만남뒤엔 분명 동전의 이면처럼 이별을
이야기한다는 것또한 늘 못나기만했던
나에게 그녀는 말했다.
순간 내가 깨달아야만했던건
이런이별또한 미련보단 이겨낼줄알아야
한다는사실이었고 `나`란 `자신` 이 없고
`그녀` 혹은 남들만 또 가득한 내 삶 이라면
방금 날 다가도 곤두박질 치고 또 망친다는것.
(만신창이가 된다는것)
그많은것들이 또 내삶 속 분명한해답이
될수는없다해도 세상을 아름답게도 할순 있었네.
"그말도 인정해 - 이겨내지못해 자괴감속에서 자해."
하지만 봐래이. 거울속 비친 넌 참 멋진사람이란다.
이간단 한것부터 깨닫게된다는것
그것이 바로 만남과이별. (잠깐만 쉬렴..)
무심코 지나쳐 버릴수 있는
만남과 이별의 깊은 의미를
지금 이 순간에 되새겨 볼까해.
뭔가에 이 끌린 듯 만남과 이별을
반복해가며 사랑과 시련을
겪는 과정을 지나쳐.
나 또한 뭔가에 이끌려가.
길을 걷다 뒤를 돌아 보며
좀더 깊은 생각을 해.
메마른 내 맘을 작은 만남하나로 적시고
아픈 이별로 그 크기를 넓히고....
내 가슴에 남겨진 한숨에
모든걸 묻어버린 자신이 한심해 보이지만
나란 자식이 다시 자신을 가질수 있게 하는것.
모두 만남과 이별. 그 속에 짧은 사랑과 시련.
만남과 이별은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말을기억해.
이렇게 이런내게 다시한번 말해보지.
쓰디쓴 과거를 되씹으며 좀더 나은 내모습을 만들어가.
...앞날을 바라봐.

"좋았던 추억으로"라는 말만 남기며
다가왔던 너무 아팠던 만남과 이별
오늘은 친구들과 소주 한잔 마시며
이야기해 만남과 이별 속 커가는 날..
`이건 어쩌면 모두 꿈일지도 몰라.`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혼자 남아 차가워진 손을 매만져.
저녁 노을을 밟고 올라선 붉게 물든 체리빛 밤.
여전히 난 공상에 빠져 허우적 대고있다.
만남과 이별을 셀 수 없이 되풀이하는
완전치 못한 너와 나, 그리고 그들의 한숨.
그것은 어디선가 새로운 아픔을 만들고,
언덕을 넘은 자는 그 아픔을 받아들여.
아픔의 무게는 갈수록 더해가고
무거운 공기만이 그 주위를 짙게 감싸지.
새벽녘 시작된 만남과 동시에
우린 차가운 이별의 밤을 준비해
지나쳐버린 사람과 숱한 기억들은
이젠 돌아오지 않는 시간일뿐인데..
"좋았던 추억으로"라는 말만 남기며
다가왔던 너무 아팠던 만남과 이별
오늘은 친구들과 소주 한잔 마시며
이야기해 만남과 이별 속 커가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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