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요비

울지마 운다고 뭐 변하는 거 없잖아
참지마 참아도 너 조차 몰라 주잖아
그냥 지금
우리 사랑했던 일 모두 잊어
결국에 그럴 일은 그렇게 된대잖아
모든건 보고 싶은 대로 보게 되잖아
다 싫어져 다 미워져 정말
사랑은 둘이 하잖아 너도 알잖아
근데 왜 너 혼자 울어
아픈 시간도 사랑엔 약이라고
늘 니가 그랬어
이별은 혼자 괜찮아 너도 알잖아
우리 둘이 만든 거야
힘들어도 나 없는 게 덜 힘들어

붙잡고 잡아도 내 맘은 멀리 떠났고
내 맘이 어디쯤인지 나조차 모르고
하루 하루 차갑게 베인
상처들만 남아
시작이 좋다고 끝이 없는 건 없잖아
가끔씩 헤어질까 준비도 해 봤잖아
다 그만둬 다 버려줘 제발
사랑은 둘이 하잖아 너도 알잖아
근데 왜 너 혼자 울어
아픈 시간도 사랑엔 약이라고
늘 니가 그랬어
이별은 혼자 괜찮아 너도 알잖아
우리 둘이 만든 거야
힘들어도 나 없는게 덜 힘들어
그리워서 다시 돌아와봤잖아
해도 안 되는게 있다는 걸 봤잖아
넌 내가 필요 없다고
그걸 니가 알게 했잖아
사랑은 둘이 하잖아 너도 알잖아
근데 왜 너 혼자 울어
아픈 시간도 사랑엔 약이라고
늘 니가 그랬어
이별은 혼자 괜찮아 너도 알잖아
우리 둘이 만든 거야
힘들어도 나 없는게 덜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