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우

두 사람이 만나
서로 다른 세상을 건너
뻗은 두 손을 맞잡는 것
이건 기적같은 이야기

어떤 하루가 다가와도
살을 에는 듯 아파와도
나 그댈 한결같이 지켜 갈 테니
영원히 함께 해줄래요

두 사람이 만나
같은 미래를 꿈꾸며
잡은 두 손을 놓지 않는 것
이건 기적같은 이야기

어떤 하루가 다가와도
살을 에는 듯 아파와도
나 그댈 한결같이 지켜 갈 테니
영원히 함께 해줄래요

꿈같은 세월이 흘러
어느덧 떠날 때가 이르러
시간이 우리를 갈라놓으려 할 때
나는 한 번 더 욕심을 내어
그대가 나의 다음 생에도
기적이 되길 바래요

함께 울고 웃던 기억들
보이지 않을 만큼 멀어져가도
나 그댈 처음처럼 지켜 갈 테니
영원토록 함께 해줘요

두 사람이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