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하루

정성환

개지않는 하늘이
슬픈 내게 와서 젖어든다
저기 문틈 사이로
스며드는 외로움에 떤다

난 아직 멍하니 그대를 그린다
아련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길가에 나혼자

골목길 거리에도
공허한 마음에도
비가 온다
숨이 차다
나혼자 젖은채 멈춰있다
사랑이 그리워서
그사랑에 다 지처서
숨죽이며 홀로운다
오늘도 날 둔채 날이 간다

맑은날을 바래도
마음속에 온긴 계속 차다
푸른 하늘아래도
마음속에 공긴 계속 언다

난 아직 다 지난 오늘을 잡는다
미련하게
아무것도 아닌 냥 이렇게 웃는다

골목길 거리에도
공허한 마음에도
비가 온다
숨이 차다
나 혼자 젖은채 멈춰있다
사랑이 그리워서 그 사랑에 다 지처서
숨죽이며 홀로 운다
오늘도 날 둔채 날이 간다

기다리고 기다린다
난 어디로 가야 하는건지
조금 느린 발걸음
조금 더딘 내 시간
하염 없이 걸어 본다

지나온 내 길에도
다 잊었던 추억들도
떠올리며 기억한다
혼자가 아니던 저문 날들
사랑에 아파와도
내 마음이 다 다처도
괜찮은척 웃어 본다
오늘도 날 둔채 날이 간다
소리없이

그외 검색된 가사들

가수 노래제목  
마른참새 늦은하루 (Feat. 상은 & 경미)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정성환 너 버리기  
정성환 그녀는 예뻤다 (She Was Pretty)  
정성환 늦은 하루  
마른참새 늦은하루 (Feat. 상은 & 경미)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