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얘기해야할지 모르겠군
그냥 생각나는 대로 하겠어
다시 만날 순 없겠지?
- 코러스 -
하~ 사랑한다구? 난 어색해서 담배를 피웠어
허탈하게 내뿜는 한숨은 근심이 아니야
뭐라고 할까 침묵을 헹구는 소리. 숨죽이는 비트.
진한 트럼펫~
불을 켜지마! 이대로가 좋아.
사랑이라고 하기엔 우린 너무 쉽게 손잡았어
헤어지는 아픔? 후후..웃기지 마
우린 즐겼을 뿐이야.
지금 나가면 택시 잡기 힘들어
그래도 가겠지?
그래 너한테는 황야의 무법자였어
미안해 하지 않겠어. 나를 이해할 수 있어?
어둠은 날 용서하지
여성voice) 아무말하지 말아요.
아니 내일아침엔 적어도 다섯 개의 가면을 쓰고
착한 어린애처럼 살겠지.
널 위해 촛불을 켤게
하하~ 웃기는 일이야.
더듬거리는 어둠 속에서 우린 뭘 찾는 거야
돈이야 사랑이야
늘 담배가 모자라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