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없는 길을 홀로 걸어요
꽃은 지고 나뭇잎이 붉어요
그 색은 지금 내 눈시울 같아
안타깝고 그래요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죠
우리 둘은 다를 줄만 알았어
다가올 내일이 무섭고 그래요
어째서 나만 이럴까요
왜요 내가 건넸던 진심이 부족했나요
너무해요 잔인하게 나를 두고 멀리 떠나야만 했나요
아주 잠깐 몇 분 만이라도 좋아요
오래도록 하지 못한 말이 많아요
난 그대가 너무 보고 싶어요 죽을 듯 말이에요
아직 가슴 아파오고 그래요 그런데 그녀는 아니래요
그대 없는 나의 하루는 참 길어요
그저 하늘 보며 시간을 또 보내요
어린 아이 같은 투정만 늘어놓아요
지금 이 모든 게 의미가 있을까요
잠시만 가던 길을 멈춰 내 이야기 좀 들어줄래요
나는 절대 받아드릴 수 없어요 우리가 남이 된다는 걸
그래요 이렇게 아픔이 지나면
그대의 입가에 다시 꽃이 피겠죠
열린 결말일 거야
모든 동화가 그러했듯이 말이야
귀를 막고 두 눈을 감아
우린 결국 행복할 거야
아주 잠깐 몇 분 만이라도 좋아요
오래도록 하지 못한 말이 많아요
난 그대가 너무 보고 싶어요 죽을 듯 말이에요
아직 가슴 아파오고 그래요 그런데 그녀는 아니래요
아주 잠깐 몇 분 만이라도 좋아요
오래도록 하지 못한 말이 많아요
난 그대가 너무 보고 싶어요 죽을 듯 말이에요
아직 가슴 아파오고 그래요 그런데 그녀는 아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