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몸은 지칠대로 지쳐 그녀의 전화소리만 기다리는데
울리는 전화 수없이 많아도 그녀의 목소리는 아냐
무슨 이유일까 꼭 한다던 전화 집으로 걸어봐도 소식이 없으니
답답한 마음 궁금한 마음에 내 맘은 더 지쳐만 가네
어느새 또 날은 저물고 이제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 생길 때쯤에 울리는 전화벨소리
왜 이제 걸었냐는 물음에 놀리고 싶었다는 그애의 말
하지만 아무말도 못했지 아마 널 사랑하나봐
이제는 다시 그런짓 말라는 내 말에 새콤한 웃음만 웃는 그녀
이제껏 기다린 시간 시간들이 아깝지 않은 건 왜일까
사랑하고 있나봐 그녀의 모습 마음 귀여운 웃음 하나까지도
내일은 내가 전화를 걸어서 사랑한다고 말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