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로렌스

박종호

깨어진 거울에 비친
조각난 그대의 얼굴
몇 번을 고친 화장을 눈물로 지우고
죽음에 다다른 심장
직찹만 남은 사랑에
괴물이 되어만가는 초라해진 모습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돌아온 사랑
찬란했던 그대 사랑아
영원할 것 같던 날들아
깊은 절망 속에 말 없이
강물 위에 흐르고
파도처럼 휘몰아치던
그대 안에 뜨거운 피가
얼어붙은 겨울 땅 위에
다시 꽃을 피울까 로렌스
텅 빈 저 하얀 침대엔
빨갛게 물들은
할퀴고 패인 추억이 싸늘히 잠들고
기다릴 필요없다고
돌아오지 않겠다고
거짓말이라 믿었죠 그러길 바랬죠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돌아온 사랑
찬란했던 그대 사랑아
영원할 것 같던 날들아
깊은 절망 속에 말 없이
강물 위에 흐르고
손에 닿지 않는 세상에
벼랑 끝에 서있는 그대
얼어붙은 겨울 땅 위에
꽃이 되어 피기를 굿바이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박종호 Amor Dei  
박종호 당신만은 못해요  
박종호 그래도  
박종호 너를 사랑해  
박종호 모든 열방 주 볼때까지  
박종호 너는 내 것이라  
박종호 바닥에 새긴 사랑  
박종호 오 주님 알기원하네  
박종호 물이 바다덮음 같이  
박종호 나를 받으옵소서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