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산속 이슬처럼
말갛게 웃어주던 그대와
마음을 나누었던 2년 전의 어느 새벽
당신이 당신답게 맘껏
웃고 사랑하도록 언제나
곁을 지켜주겠다 다짐하던
기적 같은 날이었죠
너무도 쉽게 나의 전부가
돼버린 그대를 바라보며
꿈꿔보던 남은 날을
함께하는 우리 모습
이제는 이뤄보고 싶어요
그대와
언제나 내 이야길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준
당신의 배려들에 오늘도 난
어김없이 감사해요
너무도 쉽게 나의 전부가
돼버린 그대를 바라보며
꿈꿔보던 남은 날을
함께하는 우리 모습
이제는 말해봐도 될까요
오로지 우리 둘뿐이어서
우리의 맘이 더 잘 보이던
그때 그 여행보다 더
오래 머물고 싶은 곳
당신의 쉴 곳이 돼줄게요
그때 그 산속 이슬처럼
여전히 아름다운 그대여
우리 결혼할까요 변함없이
사랑해요 우리 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