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부르네 홀연히 떠올리네
차가운 달빛에 난 다시 혼자가 돼
소용없는 네 생각에
너를 비웃으며 노래를 하네
너없는 빈자리 너무 좋아서 그래
너를 버린 집시
네가 없는 길을 걸어가
사랑없는 집시 집어쳐
나를 가두려 하지마
노래하는 집시
너와 나눈 사랑을 모두 지워버렸어
그대는 나에게 잔인한 축복이었네
그대는 나에게 지독하게 달콤했네
너를 버린 집시
네가 없는 길을 걸어가
사랑없는 집시 집어쳐
나를 가두려 하지마
노래하는 집시
너와 나눈 사랑을 모두 지워버렸어
따스한 손길도
가득한 네 온기마저도
이제는 지울래
너 따윈 필요 없으니까
너를 버린 집시
네가 없는 길을 걸어가
사랑없는 집시 집어쳐
나를 가두려 하지마
노래하는 집시
너와 나눈 사랑을 모두 지워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