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하얗게 타버린
아름다웠던 시간들
생각지 않게
빛이 나고 있어
힘겨워 하는
내 모습과는 다르게
찾는 이가
많지가 않네
긴시간 이 길을
걸어 봐도
패배와 실패들이
나를 둘러싸도
넓은 그 길
내 길이 아니다
현실과 상황
그리고 시선들
멸망이 인도하는
커다란 문
가는 자가 많으나
내가 가야할 길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리
나를 붙드신
그리스도를
붙잡으려고 좁은 길
내 길을 갈 뿐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리
나를 붙드신
그리스도를
붙잡으려고 좁은 길
내 길을 갈 뿐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좁은 문으로 들어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