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돌아다녀봐도 차가운 바람만
굶주린 배만큼 더 허탈해지는 내 마음
한걸음 내딜 때마다 찾아오는 이 불길함
점점 더 깊이 파이는 내 발자국
아무래도 조금 이상해 뭔가 잘못된 것 같아
여긴 내 집인데 여긴 내 집인데
우리 집이 사라져버렸네
where is my home?
where is my home? 우리 집은 어디에
where is my home? where is my home?
저기 멀리 푸른 바다 위로 떠 있는 조각들
그 중에 하나가 사라진 나의 집은 아닐까
씹어먹을 것도 사라져 콜라만 마셔대는데
차라리 편안한 동물원이나 들어갈걸
우리 아들내미 딸내미 며칠째 보이지가 않아
춥지도 않은 날씨 모피코트 팔러 갔나
이젠 난 어디로 여긴 내 집인데 우리집이 사라져버렸네
where is my home?
where is my home? 도대체 어디에
where is my home? where is my home?
where is my home?
where is my home? 이제 난 어디로 가나
where is my home? where is my home?
이제 난 이제 난 어디로 가나
하루 종일 돌아다녀봐도 차가운 바람만
굶주린 배만큼 더 허탈해지는 내 마음
저기 멀리 푸른 바다 위로 떠 있는 조각들
그 중에 하나가 사라진 나의 집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