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끝마치고 집으로 가는 골목 불량배에 둘러쌓여 울고 있는 여잘 봤지
낯익은 얼굴이라 자세히 바라 보니 내가 좋아하는 그애 였잖아
그래도 사나이라 그냥 지날수는 없고 에라 모르겠다 두눈 감고 들어갔는데
분위길 보아하니 장난이 아니잖아 그담 이야기는 상상에 맡길께
눈탱이 밤탱이 되듯 정신없이 날 패는데 (날새는줄 알았잖아)
비오는 날 먼지 털듯 되지게 두두려 패는데 (이런기분 처음이야)
이것들이 눈만 골라 인정사정 없이 날 패잖아
맞다가난 부탁했지 다른델 때려 (가만있음 덜맞을껄)
그렇다고 웃지는 말아줘 (하하하) 그럼 내맘이 아프잖아 (니 주먹 쎄됐잖아)
복날 개패듯 한번 맞아보면 지금내맘 알수있어 (정말로 알수있니?)
눈탱이가 밤탱이 되듯이 (어떻게) 한번 열나게 맞아봐요 (내가 넌줄 아나본데)
때론 사랑이 아프다는 그말 이젠 조금 알것같아 (사랑이란 그런거니)
어딘가 들려오는 앰브란스 (소리만)
제데로 맞았구나 지옥인가 천당인가 뭔가가 날라오는 생각은 나긴한데
정말 괜찮니 깡패들보다 이젠 내미모에 다치는건 너무 싫어
남:뭐 이런것 가지고 어! 걱정하지마 근데 맞는중에 어떻게 거울을 보니
사실 두려웠어 나를 봐라봐 이젠 예쁜짓좀 그만하게 날좀 잡아줘
그래 너를 위해서라면 목숨이 아깝지않아 그런데 내눈정말 제데로 있니
이젠 내가 너를 위해 모든것을 주고싶어 내곁을 지켜준 널위해 살고싶어
눈을 감고 나를 보면 나의 맘이 보일꺼야 이느낌 그대로 영원히 사랑할께
기브스를 한채 나는 거리를 걷고 있어요 (이세상이 달라보여)
내곁에는 지금 누가 있는지 한번만 봐줘요 (난 사랑에 빠졌나봐)
목발집고 눈탱이는 밤탱이가 된 그날 이후로
여길봐요 웃고있는 그녀를 봐요 (공주병은 다 낳았니)
사랑이란 용기가 필요해 (진짜루?) 한번 사랑은 영원한것 (너 정말 땡잡았다)
나를 조용히 바라보고 있는 그녈위해 살꺼예요 (나도좀 구해줘봐)
눈탱이가 밤탱이 되듯이 한번 열나게 맞아봐요 (안맞고 혼자살래)
때론 사랑이 아프다는 그말 이젠조금 알것같아 (나도너 좋아했는데)
내눈엔 하늘색깔 별들이 (떠있냐)
시퍼런 주먹만한 별들이 (떠있지)
우리는 아름다운 사랑을 (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