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Res V
항상 불안한 손떨림
그래 오늘도 여전히
젊음이란 약봉지를 연신 털어 삼켜버렸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곳에
의식을 잃어감에 따라 펼쳐진 아늑한 노래들
세상과의 모든 소통을 끊은채
항상 바라본 창문 너머에 내 그림을 펼쳐네
매번 손을 뻗지만 허공을 움켜진다
현실과 맞닥드린채 눈물이 또 터진다
그 무엇도 자신이 없어
태양빛에 눈 가리며 또 한걸음 물러서
축 처진 어깨 말없이 걷네
저너머 한편엔 날보는 모두가 내게
한심한 눈빛을 보내내
애써 웃어보이곤 뒤로 또 울분을 삼켜
쓰라린 상처 누구나 예상했던 장면에 다가서
누구도 범접못한 이상이란 꿈을 꿔
허나 나 역시 직감한 결말앞에 한숨을 쉬어
Hook
무언적 틀에 무심코 밟아버리는 Trap
벗어날수 없는 Break of Black *4
Verse 2) 압권
솔직해지려고해 그 동안 지긋지긋하게
날 짓누르던 현실과 동떨어진 이질감
이 시간 속에서 거짓말처럼 숨쉰다
거친 바람 속에서 던진말 끝은 어딜까
여러 갈래길들 사이에서 열어갈 내일
돌아갈 샛길을 되돌아봐도 또 오르막 외길
모두 다 획일화 된 이 곳 생활 신물이 나
아무리 날 다그쳐도 안돼 이젠 눈물이 나
공들인 노력과 시간에 반비례
말없는 난간에 잠깐 기대 상념에 잠기네
어젯 밤 잠결에 끄적거려놨던 낙서 한켠엔 "꿈과 미래"
구겨 던져버리곤 술한잔 삼키네
신에 기도 드려봤어도 모두 다 신기루
다신 뒤로 되돌아 갈 수 없는 갖힌미로
여태껏 태연한 척하며 택했던 소린
백지를 빼곡히 채워낸 백색펜의 고집
Hook
Verse3) Res V
현실과의 거리감만이 계속해 더 멀어진다
어찌나 막막한지 먹구름만이 뒤덮힌다
실패한 인생이라 판을 뒤엎진 마
모두 똑같이 거치는 삶 이 끝은 어딘가
압권)
심장속에 감춘 칼날은
날 막다른 곳으로 내몰아칠 뿐
판단은 이제 무의미해지고
간담을 서늘케한 이 세상이 버거워 떨구는 피 한방울
Res V)
화려햇던 이도시는 곧 흑백으로 변했어
더이상 웃음따윈 기대치 않아 내게선
그래 애써 웃음 지을 필요가 없지
니가 사는 여긴 모두 똑같이 사는 현실
압권)
죄다 변질되버린 거짓 허상의 성지
꽤나 섬찟했던 비웃음의 손짓
열정을 쏟지만 영혼까진 섞지마
넌 누구의 꿈을 위해 주먹을 움켜쥘까..
Hook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