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게 깔린 커피향
그 속에서 널 불러봐
그 미소 그 향기
시간이 멈춘 듯해
안겨오는 너는 어느새
살며시 다가와
사랑이 되었어
때론 우리 멀어져
눈물 흘러 힘들어졌을때
그럴 땐 항상
언제나 곁에서
위로가 돼 주었던 너
고맙고 고마워서
네 곁에 있게 해줘서
보잘 것 없는 나를
기다려줬던 너라서
사랑해
내 마음을 모두 담아
부르고 부르고
불러본다 너를
처음 본 날 마침 내린 비는
우리를 우산 속에
함께 있게 했어
비에 젖은 머리와
젖은 한 쪽 어깨를 보려니
너무 설레서 어지러워
이 비와 네 모습에 취해
고맙고 고마워서
네 곁에 있게 해줘서
보잘 것 없는 나를
기다려줬던 너라서
사랑해 내 마음을 모두 담아
부르고 부르고 불러본다
지금 널 바라보는 이 순간들도
언젠가는 추억이 되겠지만
항상 언제나 그랬듯이
내 추억 속에 함께 해줘
고맙고 고마워서
네 곁에 있게 해줘서
보잘 것 없는 나를
기다려줬던 너라서
사랑해 내 마음을 모두 담아
부르고 부르고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