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가되기를 선택했지
넌 어느정도 예상했겠지만
그날 널 위하는 맘보다
욕망이 이성을 좀더 앞섰거든
근데 그때 니 눈빛 봤었거든
여러가지 종류를 막 섞어둔
술을 거절않고 마신이유
오늘밤 왠지 널다 가진기분을
느끼게했잖아 니가 취해 내게
안기던 그 상하이객잔 앞 표정은
그대로야 '나 괜찮아'
내가 볼땐 하나도 안괜찮아
아! 설마 취한척 하는건?아니지
6시 첫차탄다는건 이미
먼나라 얘기 그렇게 또 하루를 해결
good night lady.
니가 먼저날
상상에 빠트렸지 널 거쳐간
남자들도 나랑 똑같았을까
내일 또 다른 남자,다른 술잔
어,일어났어? 담배랑 먹을것
조금 사다놨어 태연한 니 얼굴이
난 너무웃겨 아니 웃기다 못해
조금 무서운걸
넌 항상 이렇게?남자를 자비롭게
하나하나 다 기록해 애타게
만들고 니 맘을 close off해
꺼놓은 전화기 이런얘길
친구에게 전하기도 좀 창피하네
잘못한거 없는데 괜히 미안해
여지껏 이렇게 힘들어본적
없어 내 기억엔 재밌는 게임
죽이는 bass 들어봐도 내겐
니몸, 니 신음이 귓속에
어렸다면 널 '일기'속에
그날밤이 너무 깊숙해
그날밤이 너무 깊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