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간은 항상 네 뒤로만 흘러
알고서 고치려 해봐도
하루종일 고함을 삼키고 울어
네 한마디에 무너질 나라고
시리게 눈이부신 네옆에 나는
언제나 슬프게 우스워
쓰러진 채로 말들을 삼키지
언젠가는 돌아볼까 해서
단 한번도 그런 적 없지만
나 왠지 믿고 싶은건 어쩔 수 없어
전부 다 놓자, 그래도 넌 모르겠지만
왜일까 난 또 돌아와
내 시간은 항상 네 뒤로만 흘러
알고서 고치려고 해봐도
하루종일 고함을 삼키고 울어
네 한마디에 무너질 나라고
시리게 눈이부신 네옆에 나는
언제나 슬프게 우스워
쓰러진 채 말들을 삼켜
언젠간 닿을까
연서인냥 글을 눌러써 남몰래
난 실은 안될 걸 알아,
이대로 웃는 널 지켜볼게
내가 상처로 남지않게
수를 세 하나 둘 셋,,,
아른거리는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난 멈춰 서서
아무생각 없어
홀가분한 뒷모습
너는 그와 떠났지 이미
허나 난 남아있어 여기
이런 상황 무감각해
날아드는 말과 소문들로부터
내 한몸 던져 너를 살피고
시대가 나를 인정 못하여서
너를 온전히 다 못 품어도
너는 어느새 내안에 똬리를 틀어
주지 않을거라면 내 목 비틀어
어느 것하나 내 뜻같지않아
너를 내눈에 담고자 함에
시간이 해결할거라 했지만
너를 떠올리면 멈추는듯 해
보다 나은 때와 장소가 있었다 한들
보잘것 없는 난 무얼 할수 있나
수백번 보냈지만 보내어지지않는 너
내 몸 한켠 아로새긴 글자같은 너인걸
내 시간은 항상 네 뒤로만 흘러
알고서 고치려고 해봐도
하루종일 고함을 삼키고 울어
네 한마디에 무너질 나라고
시리게 눈이부신 네옆에 나는
언제나 슬프게 우스워
쓰러진 채 말들을 삼켜
언젠간 닿을까
연서인냥 글을 눌러써 남몰래
난 실은 안될걸 알아
이대로 웃는 널 지켜볼게
내가 상처로 남지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