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매일이 레이니나잇
왜이리 난 홀로 슬퍼
목이 메일까
can`t deny
폐인과 다름없던 삶
music makes me down
이제 그만 좀
out of ma life
난 쉽게
절망하지 않는 타입이지만
그땐 눈물이 났어
술을 먹다가
스물넷 먹고
기획사 앨범 파토
여자친군 떠났고
군대는 안 갔고
대학교는 3학기 다녔지만
전부 학고
꿈은 높았지만
현실은 시궁창 같던
내 청춘을 보상받을 방법
오직 노력뿐
아무도 몰라도
난 손을 내뻗어 원투
아무리 그로기라도
난 오기로 버텨
끼니는 거르더라도
가사를 써냈던
난 이제 ma man
믿을 맨 bol 함께
앞으로 갈게 지켜봐
i`m here
말이라도 좋아
내겐 용기가 필요했었던
그 시절의 내가 자꾸 생각나
꿈이라도 좋아
그 달콤한 향기를 맡으며
꿈에서 깨어나
아마도 부모님 기대를
저버린 건 고2쯤
공부는 뒷전이고
그때 내 삶의 빛은 mc들
2년간 쉽게 돈 벌었지
좋겠네 과외 형님들
그때 생각으론
쓸데없는 스터디 스케줄
이걸 마치면
내 세상으로 로긴했지
따라 하기보단
내 스타일 찾기에만 몰입했지
꿈을 품은 눈
무대에 서서 인생을 부르는
멋진 사람 되기 위해
밤새 켜있던 내 방의 불들
그때 만난 부랑과
많은 곡을 썼지
허나 꾸준할 것 같은 놈이
타락의 길을 걷지
3년의 세월은 아마
절대 못 잊을 파노라마
미래 없이 하루
겨우 빌어 먹고 사는 사람
뭐 조그만 미소
따위도 없었던 그때
위로해준 건
첨 힙합을 듣고 설레였을 때
그래서 맘잡고
다시 시작해 부랑에 말이
가슴을 때려
나 지금도 이렇게 랩을 하지
말이라도 좋아
내겐 용기가 필요했었던
그 시절의 내가 자꾸 생각나
꿈이라도 좋아
그 달콤한 향기를 맡으며
꿈에서 깨어나
말이라도 좋아
내겐 용기가 필요했었던
그 시절의 내가 자꾸 생각나
꿈이라도 좋아
그 달콤한 향기를 맡으며
꿈에서 깨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