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나 어떡해
너의 웃는 얼굴을
자꾸 보고싶네
아니 얼굴은
바라지도 않을께
너의 답장만이라도 좋아
나랑 대화만 해줄래
흔한 표현 쓸께
처음 봤을 때부터
너한테 자꾸 눈이 갔어
그런데 다가갈 줄 몰라
어색했지 하지만
넌 천사같이 웃으며
나를 반겨주었어
난 너에게 빠져들었어
얼굴도 예쁜데
마음도 너무 예뻐 어떡해
민망 하지만
몸매도 너무 좋아
너야말로 말그대로 천사
이제껏 봤던 여자
모두 하나같이
돌로만 보여
너만 내 여자
거울 보며 매일 연습해
나랑 사귀자
하지만 실천하진 못해
넌 이미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있는 여자
널 사랑해 널 사랑해
하루에도 수십번씩
나 외쳐보지만
들리지 않게
나 혼자 외쳐보다
오늘도 이렇게
너를 포기하고 있어
많은 여자들과 사귀면서
상처만 주고 보냈던
난 내 자신을 너무 잘알기에
더 이상 다가가지 못해
넌 특별하고 상처 주기엔
너무 착해서
나는 너무 못된 남자라서
감히 너를 그 남자로부터
뺐지 못해
그런데 친구들이
자꾸 내게 말해
너 외롭다고
너의 그 외로운 자리
나보고 채워주라고
어떡해 나 어떡해야해
생각이 너무 많아지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넌
자꾸 내게 미소를 보내
웃지마 나를 보고 웃지마
오지마 내게 다가오지마
내 심장이 너무 뛰어
내 맘이 걸릴것만 같으니까
자꾸만 널 향한
내 욕심이 점점
더 커져만 가잖아
널 사랑해 널 사랑해
하루에도 수십번씩
나 외쳐보지만
들리지 않게
나 혼자 외쳐보다
오늘도 이렇게
너를 포기하고 있어
너의 페이스북
들어가 봤어
예전부터 만났던
너의 남자친구와
다정 다감하게 찍었던
사진들을 봤어
행복해 보이는
그 사진들 보면서
미안한 맘과 함께
반성하게 되더라
그리고 너 참 예쁘더라
그리고 네 옆의 그 남자
너무 부럽더라
나였으면 어땠을까
나도 저 남자처럼
행복 했을텐데
시간이 참 아쉽다
내가 좀 더 빨리 만났다면
그랬다면
너와 함께 손잡고
웃고 있었겠지
시작한 것조차 없어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내가 포기할께
너의 행복을 위해
널 보내볼께
내가 멈춰볼께
그게 널 사랑하는
나의 최선의
사랑 일테니까
널 사랑해 널 사랑해
하루에도 수십번씩
나 외쳐보지만
들리지 않게
나 혼자 외쳐보다
오늘도 이렇게
너를 포기하고 있어
널 사랑해 널 사랑해
하루에도 수십번씩
나 외쳐보지만
들리지 않게
나 혼자 외쳐보다
오늘도 이렇게
너를 포기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