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플로우 느긋한 랩핑
신사의 수트처럼 딱 떨어지는 맵시
못 배운 놈이지만 난 천박하지
않아 임마
내가 노를 저을 때 배는 정박하지
않아 임마
베이스 위에 뱃 랩 엔터테이너
체인없이 게임판에 길을 개척했어
뱃삯만으로 참가한 브루마블
뱃삯이 떨어지면 또 알바 풀가동
루핑한에서 자란 나란 자아
하얀 피부를 갖고 태어난 까만 사람
티비에서 들리는 음악은 잘 안 맞아
촌스런 최신가요 내 귀에 대지 말어
얼쑤 오를 일이 없어 구설수
나그네는 오로지 가던길을
조용히 갈 뿐
마치 중년 신사의 무드 좀 더
느리게 그루브
신사의 무드 유에서 무
느린 플로우 깊게 그루브
뱃사공 가라사대 다 날 따라 말해 힙합
이런 무드
신사의 무드 뱃길에서 취해 시를
뱉어
신사의 무드 뱃길에서 취해 시를
뱉어
신사의 무드 뱃길에서 취해 시를
뱉어
신사의 무드 뱃길에서 취해 시를
뱉어
값비싼 시계 보단 난 이 시간을 차지
미간에 주름 잡은 다음 일하는 남
몰두할때 수컷 특유의 향기가 나
향수말고 남자냄새 이건 말로
표현 안돼
재떨이 안에 꽂힌 28개의 초는
내 노련함을 대변해 오래된 걸
다시 새롭게 해
뇌를 괴롭게 해 빚어내는 구절
절박 할 수록 더 끼워 넣는 유머
무얼 바라면 잃게 돼
아는 것도 눈에 보이는 것이 그걸
잊게 해
맘이 조급하면 저급한 걸 자꾸
믿게 돼 이해 돼
좆도 없는게 곧 기회네
잔고 세고 쫄지 말고 당장 오늘을 살고
내일을 기다려 꿈을 따른 잔을 받어
그 말을 잊지 말어 할 말이 많아서
말이 빨라 신사 답지 않았어
다시 무드 잡고 남은 노래 마저 가자
신사의 무드 유에서 무
느린 플로우 깊게 그루브
뱃사공 가라사대 다 날 따라 말해 힙합
이런 무드
신사의 무드 뱃길에서 취해 시를
뱉어
신사의 무드 뱃길에서 취해 시를
뱉어
신사의 무드 뱃길에서 취해 시를
뱉어
신사의 무드 뱃길에서 취해 시를
뱉어
신사의 무드 유에서 무
느린 플로우 깊게 그루브
뱃사공 가라사대 다 날 따라 말해 힙합
이런 무드
뱃길에서 취해 시를 뱉어
뱃길에서 취해 시를 뱉어
뱃길에서 취해 시를 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