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 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 길 멀고 험해도
난 주님만 따라가리
새 날이 밝았음에도
아직 내게 드리운 그림자
때문에 깨지 못하고
한 숨을 늘린다
힘겹게 눈꺼풀을 들어보면
어림짐작으로도
확연히 보이는 어깨 위에 짐짝
차가운 도시
가시 밭길 같은 아스팔트 위
그 위를 걷다가 이내 마주친
난 드림을 달려드는 탐욕스런 원수
이내 사방으로 둘러싸는
적들의 속임수
악인의 길을 따르지
않으리라 다짐했지만
계속해서 밀려오는 놈들의
꾀에 부딪히나
피하려고 택한 길은 막다른 골목
결국 한숨만이 날 감싸고
망가지는 내 몰골
주여 그냥 사는 게 죄 같아요
주님과의 약속 못 지킬 것만 같아요
그래서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다 쏟아내요
이 찬양으로 나의 서러움
다 섞어내요 어
주님을 찬송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 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내 주는 자비하셔서
늘 함께 계시고
내 궁핍함을 아시고
늘 채워주시네
내 주와 맺은 언약은
영 불변하시고
그 나라 가기 까지는
늘 보호하시네
주님을 찬송 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 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주님을 찬송 하면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내 앞 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