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ver 앨범 : 공병 (Original Ver.)
작사 : Canver
작곡 : Saka Ayumu, Canver
편곡 : Saka Ayumu, Canver
그대가 앉아 있던 곳
나에게 내밀었던 손
나는 왜 아무렇지 않게 잡지 못했을까
그 사이 어디엔가 나 젖어
차갑게 식은 담뱃불
어느새 멀어져 간 둘
그 틈 사이에
무거운 공기만 가득하네요
해를 먹은 바닷가 위에
저 멀리 파도 탄 빈병이 밀려오기를
조용히 기다리네요
수많은 빛 그 가운데
그대가 보낸 작은 배
내게 와 별빛이 되어 줘요
모래사장 위 그대가
보낸 공병 그 안을 나
보지 않아요 보지 않아도
그대 마음은 보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