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오늘의 난
어제보다 젊지 못한 나
We Ain't Young Forever
We All Die Man
그걸 누가 모를까
시간은 쉬지 않고 달려 숨도 안 차
기도는 안 하지만 외쳐 봐 조금만
but what a waste
떨고만 있기엔 내 빛나는 젊음
주머니 속에서 살며시 꺼내 봐
난 돈보다도 소중한 내 젊음이
영원할 것 같던 사랑처럼
언제 꺼질지 모르는
촛불과도 같았지만 이젠 괜찮아
그건 세상을 어설피
비유하려 했던 가사
애매한 밤의 끝
새벽의 시작의 경계
검푸른 멍이 든
하늘을 보며 걸을 때
그때 갑자기 가득 찼지
내 머릿속엔 지금의 죽여주는
날 기록할 바로 이 노래
We Ain't Young Forever
나도 이미 알어
지금의 나처럼 이대로
평생 이대로 만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 느낌을 놓치고 싶진 않아
내가 기억이란 걸 할 만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엄마에게 물었네
엄만 내가 커서 뭐가 되었으면 해
그때 대답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상상도 못할 만큼 그때의 난 작아
조그맸던 난 이제 그녈
한 손으로도 안을 만큼 컸고
되었지 내가 당신의 자랑
난 얼마 전 다시 엄마에게 물었네
내 눈엔 당신의 인생은
지고 있는 가을인데
지금 얼마나 행복해
하지만 아직 당신의 계절은
뜨거워 보여 왜
나에겐 언제나 그랬듯
젊음이란 것은 마치
내 주머니 속 안에 든
값비싼 금송아지
이게 나의 전부 난 뺏겨 버릴까
불안해 하지만 내 젊음을
글로 남길 땐 잊기도 해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