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가라는 너의 말에
나는 아무렇지 않았어
하지만 내 마음속에는
듣고 싶은 말이 아주 많았어
날 위한 척은 그만해
훤히 다 보이는 너의 마음을
애써난 모르는 척 하며
내 마음을 꽁꽁 숨겼어
우리 참 많이 좋았었던 날들
너도 많이 웃었지 많은 날들
함께 웃고 많이 울고 참 좋았었지
그때 그날들
널 보내주고 난 뒤에
내 맘은 텅텅 비어버렸어
우리를 위한 결정 일줄 알았는데
사실은 그것도 아니었던 가봐
우리 참 많이 좋았었던 날들
너도 많이 웃었지 많은 날들
함께 웃고 많이 울고 참 좋았었지
그때 그날들
우리 많이 힘들었잖아
그래도 난 너를 못 잊어
사실은 아직 니가 보고 싶어
매일 밤 니 생각이 많이 났어
잘해주지 못한 기억 만 가득해서
내가 미안해
내가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