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언제나 마음을 열지 못하고
그에게 다가서지만 그럴 필요있겠니
내가 보기엔 넌 그를 사랑하고 있는 걸
넌 이게 사랑일까 의심하지만
사랑이란건 네가 생각하듯이
그렇게 어렵고 대단한 게 아냐
동화 속의 왕자님은 현실엔 없는거야
오늘도 그는 웃으며 너를 사랑한다고 말을 했겠지
너는 그에게 친구로선 좋아하지만
그게 사랑인지는 모르겠다 했겠지
하지만 잘 생각해봐 너는 사랑을 받기만을 즐기며
주는 것을 자존심 상해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가졌을 뿐이야
소중한 건 언제나 네 곁에 있는거야
이제는 마음을 열어봐
이제는 그의 품에 안겨서 쉬는 거야
제발 고민하지 마
더 좋은 남잘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렇게 망설이니 그러면 그는 이 세상에서
너보다 더 좋은 여자가 없을 것 같아 너를 사랑하겠니
시간이 흐르면 더 편한 안식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겠지만
결국은 그렇지 못하고
과거에 너를 지켜주던 그늘이 그리워질 걸
너는 하루종일 그의 생각을 하다가도
전화가 오면 하루 종일 너무 바빠
그의 생각을 할 틈이 없었다 얘기하겠지
그가 만나자 하면 너는
아주 약속이 많은 바쁜 사람인양 얘기를 하지
기껏해야 카페에서
친구들이랑 수다 떠는 일이 다일텐데
이제는 네가 그를 감싸줘야만 해
그렇게 너는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을 아프게 해야만
너의 부질없는 자존심이 세워지니
사랑에는 자존심이 없는거야
그를 위해 네 마음의 한구석을 단장해 봐
현재의 그에게 충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