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도 없이 떠난 사람을
기다린 긴 세월
무심하게 돌아온 계절에 서서
아픔을 느꼈어요
바람결에 듣는 그대 소식은
믿을 수 없어요
기다려 줄 사람이
내겐 없다는 야속한 말씀
나를 사랑하던 사람을 내 사랑을
씻은듯이 잊을 순 없어요
다시 만날 때까지 다시 만날 때까지
이 가슴을 닫을거예요
소리없이 흘러내린 이 눈물
뜨거운 이 눈물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 때문에 멈추질 않네
나를 사랑하던 사람을 내 사랑을
씻은듯이 잊을 순 없어요
다시 만날 때까지 다시 만날 때까지
이 가슴을 닫을거예요
소리없이 흘러내린 이 눈물
뜨거운 이 눈물
나를 사랑한다던
그 말 때문에 멈추질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