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자르고 화장을 고치고 오늘은 유난히 기분이 좀 좋아
우연히 마주친 느낌이 좋은 그 남자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아무도 몰래 눈이 마주쳐
혹시 날 바라보고 있었던 걸까
가벼운 인사 떨리는 눈빛
그래 이런 게 바로 운명인 걸까
*잠깐만 이게 사랑인지 호기심인 건지 아직은 모르지만
이대로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널
보낼 순 없어 느낌이 가는 대로
저기 잠깐만요
숨기려 해도 눈이 마주쳐
너도 날 바라보고 있었던 걸까
가벼운 인사 떨리는 눈빛
그래 이런 게 바로 운명일 거야
수 많은 사람 속에서 스쳐갈 수도 있었겠죠
나를 바라봐요 스쳐가지 말아요 이렇게 용길 내 볼게요 잠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