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분하고 답답하고
어디 탁 트인 곳이 생각 날 때
마침 친구가 딱
바로 떠나자고 돈이니 뭐니
딴 걱정말고 떠나자고
푸른 바다가 춤을 추고
밤이면 또 다른 낭만이 있는 그곳으로
이글이글 뜨거운 모래를 박차고
파도를 향해 몸날려봐
출렁출렁 뱃살 뭐 어때
친구야 눈치 볼 거 없잖아
곧 있으면 다가올 일상
지금을 느껴요 후회없이
한 여름날의 멋진 꿈일지도 몰라
깨기전까지 난 맘껏 즐길래
여기여기 모여 우리랑 놀사람
솔직히 제일 재미있을걸
언젠가 만날 미래의 여자친구야
오늘은 눈감아줘
서핑 잘 못해도 돼 내가 가르쳐 줄게
게임 잘 몰라도 돼 마시며 배우면 돼
반짝반짝 별들로 가득한 여름 밤
하늘이 우리의 천장
파도가 밤새 들려주는 노래가
대신할거야 playlist
찰칵찰칵 selfie에만 빠진 친구야
오늘은 눈에 담아
꿈과 낭만, 즐거움으로 가득한 여기서
sea you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