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두 맘 잡고
파도소리 그대 숨결
나의 고독 그대 고통
나의 기쁨 나의 환상
그대의 입술은 날 위로하고
그대의 눈빛은 눈산을 녹여
그대의 몸매에 난 미쳐버려
달빛 아래 같이 누워
새벽 공기 나누면서
꿈을 꾸며 여행하며
포옹하며 음미하며
환희의 순간을 들이켜 마셔
오백 년 고독은 눈사태 되어
고장난 이 몸은 되살아나니
바닷가에 두 맘 잡고
파도소리 그대 숨결
나의 고독 그대 고통
나의 기쁨 나의 환상
그대의 입술은 날 위로하고
그대의 눈빛은 눈산을 녹여
그대의 몸매에 난 미쳐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