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젠 더 시간이 없어
난 이젠 더 시간이 없어
난 이젠 더 시간이 없어
시간이 없어 시간이 없어
어릴 때 배우고 싶은 걸 못 배웠어도
원망하지 않아 우린 팀 무브 패밀리
사기를 당해 부산서 시골로 왔어도
치킨 싫어한다 아들내미부터 챙기지
난 뭐부터 챙길 지 내가 아빠가 되면
사고싶은 옷 먹고싶은 것 포기할 수 있을지
자랑할 게 없어 막냉인 말썽쟁이지
날 붙잡고 울었을 땐 어떤 마음이었을지
밤이었었지 두들겨 맞았던 건 추억
맘이 아팠지 약해져버린 아빠의 주먹
같이 죽자 했었지 아빠의 손엔 칼이 들려
엄마가 막았지 울고있는 눈 맞추며
도망가 그 세글자 그녀의 눈에 눈물
보인다 이제야 깊게 파져있는 주름
방황해봤기에 정확히 알고있어 슬픔을
성공 못하면 불효 새끼 달게 받어 죽음을
달게 받어 죽음을 알고있어 슬픔을
눈물 닦아주고 싶어
달게 받어 죽음을 알고있어 슬픔을
눈물 닦아주고 싶어
착하게 살면 된다 하시는 우리 할머니
그거 빼곤 다 했어 반지 갖다 팔았지
멀리 가기 전에 내 음악 들을 수 있을지
무대 위의 사랑받는 모습 볼 수 있을지
얼마 남지 않았구나 느낌 들어
똥강아지 왔는데 이름이 뭐냐 물어
날 보며 항상 웃던 모습 저무는 추억
홀로 넷을 키운 그녀의 젊음은 추워
우리 엄마 업고 시장에서 채소 팔던 사람
다 떠나고 외로이 집을 지키는 사람
소중함을 몰라 영원할 것 같던 사람
받은 사랑 갚을래도 지나가고 없는 바람
난 그녀의 자랑 어디서든 행동 똑디
가슴 속에 살아 무릎에 묻은 흙 털지
아픈 추억 팔아 내 목소린 어디 닿을지
이 세상에 남아 그녀의 이름을 적었지
난 이름을 적었지 어디까지 닿을지
목소리는 흩어지고
난 이름을 적었지 어디까지 닿을지
목소리는 흩어지고
난 이젠 더 시간이 없어
난 이젠 더 시간이 없어
난 이젠 더 시간이 없어
시간이 벌써 시간이 벌써
난 이젠 더 시간이 없어
난 이젠 더 시간이 없어
난 이젠 더 시간이 없어
시간이 벌써 시간이 벌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