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왜 그렇게 멍하니
하늘만 쳐다볼까
초점 없는 그 눈빛
마음은 어디가고
떨어지는 불빛에
가리워진 외로움은
초라하게 감싸 안은
의미 없는 미소 뿐
어디로 가고 싶어
흐느끼는 몸짓 일까
어느 곳을 헤매이다
둘 곳 없던 마음일까
불어다오 바람아
비라도 내려주렴
터벅 터벅 발걸음에
이끌리는 그 눈빛은
보고파도 갈 수 없는
서러운 모습이여
어디로 가고 싶어
흐느끼는 몸짓 일까
어느 곳을 헤매이다
둘 곳 없던 마음일까
불어다오 바람아
비라도 내려주렴
터벅 터벅 발걸음에
이끌리는 그 눈빛은
보고파도 갈 수 없는
서러운 모습이여
보고파도 갈 수 없는
서러운 모습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