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냥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
익숙한 거리 포장마차 다들 추억이 담긴
훈훈한 사람냄새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크게 목청 높이며 찐한 건배 외치죠..
나도 모르게 자리에 앉아서
예전 늘 먹던 그 메뉴 시켰죠
마주보는 사람 하나 없이 홀로 앉아서
자꾸 애꿎은 술잔을 기울여요..
오랜만에 찾은 그 거리에 그 음식은
아무 느낌도 어떤 맛조차 느낄 수가 없네요 정말 그 때는 너무 잘 먹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우리 행복이었죠
그리워요..
(여보세요?)
사랑하는 그대가 시켜줬던 우동과 꼬치
오늘 다시 하나씩 먹어보죠 (그대가 떠난 뒤) 떠오르는 기억들 함께 했던 지난 추억들
자꾸 눈물만 내 눈 앞을 가려요..
오랜만에 찾은 그 거리에 그 음식은
아무 느낌도 어떤 맛조차 느낄 수가 없네요..
정말 그 때는 너무 잘 먹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우리 행복이었죠
눈이 감겨요 바보처럼 그댈 불러요..
기억 저편 어딘가에서 나를 지켜보겠죠
점점 멀어져 가요 이젠 떠오르지 않아요
날 향해 웃는 예쁜 표정도 환한 그 목소리도 그리워요.. 그리워요..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