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엉켜진 생각 속을 하염없이 걷다
수없이 썼다 구겼던 내 맘 한 켠에 적힌
마음속에 맺혀있던 그대를 꺼내죠
아픈 기억조차 무뎌지나봐
아직도 내 손 끝에 남은 그대의 온기가
바람결에 흩어질까 난 두려워
눈을 감으면 그대가 내게 불어와
그대라는 향기가 내 맘의 창을 열고서
하늘빛 담은 그대가 내게 불어와
그대라는 사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끝없이 그대라는 바람이 내게 분다
그대
아물지 않는 기억의 숲에 그대가 서있죠
내 맘 깊숙이 피어나는 그대
눈을 감으면 그대가 내게 불어와
그대라는 향기가 내 맘의 창을 열고서
하늘빛 담은 그대가 내게 불어와
그대라는 사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끝없이 그대라는 바람이 내게 분다
그대
두 손을 내밀면 그대가 닿을 것 같아
차마 담지 못했던 그대가
아련한 꿈처럼 그대가 내게 다가와
차오른 달빛에 머문 그대를 느낄 수 있어
그댈 가득 담은 바람이 내게 불어와
그대라는 사람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끝없이 그대라는 바람이 내게 분다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