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말아요
지나간 일이라면
수많은 이야기 속에
오해가 너무 많은걸요
물어보지 말아요
지나간 일이라면
무슨 대답으로도
진심을 전할 수 없어
그냥 가슴속에 묻어요
하고 싶던 그 말들도
우리가 사랑이라 불렀던
흩어져 간 기억들도
다시 만날 날이 있겠죠
그땐 나를 안아줘요
오늘 차마 하지 못했던
미안하다는 말 대신
돌아보지 말아요
멀어진 사람이면
웃으며 떠나갔지만
아직도 울고 있을걸요
기다리지 말아요
멀어진 사람이면
어리석은 그리움
미움이 되어 가겠죠
그냥 가슴속에 묻어요
하고 싶던 그 말들도
우리가 사랑이라 불렀던
흩어져 간 기억들도
다시 만날 날이 있겠죠
그땐 나를 안아줘요
오늘 차마 하지 못했던
미안하다는 말 대신
사랑한다는 말 대신